고(故) 현암(玄庵) 이을호(李乙浩) 선생의 정신적 유산을 이어받아 지역학으로서 호남학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한 철학, 사상적 기초를 제공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된 「전남대 철학연구교육센터 호남유학총서」 제4권 『호남의 유학자들2』.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유학자들을 총괄적으로 소개하는 이 책은 오늘날 우리에게 남겨진 학문적 책무는 호남의 사상가들이 정초한 주체적이고 독창적인 사유의 세계를 한국의 근현대사와 접목시켜 새로운 맥락에서 정리하여 호남학으로 재정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