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봉 기대승 선생을 배향한 월봉서원의 강당당호(講堂堂號)인 ‘빙월당(氷月堂)’은 정조가 고봉의 고결한 학덕을 상징하는 ‘빙월설월(氷月雪月)’의 뜻으로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는 고봉 선생의 사상을 재음미ㆍ재해석함으로써 오늘날 우리의 삶을 재조명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2016년 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발표된 논문을 묶어 출간하게 되었다.
본문에 실린 다섯 편의 글은 고봉 기대승 선생의 사상을 도덕 감정론, 인지유학, 공감의 정치철학, 미학, 심학 등의 측면에서 재조명해보고자 하였다. 부록에 <양선생왕복서 한글 번역>과 <양선생왕복서 1-3권 발췌 항목>을 실었다.
[출판사 제공]